[수완뉴스 안현준 선임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지성, 감성, 인성을 깨우는 창의교육을 위해 학교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인 ‘문화예술로 꿈길을 가다’를 수립하고 201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전계획의 핵심 내용은 내년도 제2 문화예술교육센터 개관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강화 등이다. 학교교육과정에서 문화예술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강화함으로써 서울 학생들이 초·중·고를 거치는 동안 누구나 문화예술창작활동을 경험하고, 문화예술기예(樂技) 하나, 스포츠 하나 정도는 즐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발전계획에는 학생, 교사,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4개 영역에 대해 2020년까지 실행해야할 10대 추진 과제, 5대 핵심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핵심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로 성장하는 학생’ 영역에서는, △1학교 1문화예술 ‘꿈길학교’ 운영, △‘서울학생 1인 1예술꿈’ 프로젝트, △학생이 주인공 되는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한다.

 

‘문화예술로 감동주는 교사’ 영역에서는, 교원들의 문화예술교육 이해를 높이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교원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및 발표회 운영,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적 수업 직무연수, △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코티칭 및 콘텐츠 개발, △체험형 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상설 협의체 구축, △지역 단위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는, 우선 내년에 성동구 소재 서울동명초등학교의 유휴 공간에 제2 문화예술교육센터(가칭)의 설립을 시작으로 예술교육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공연․체험 세트를 갖춘 (가칭)예술꿈버스를 도입하고,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통학버스 지원 시스템과 연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의 명칭은 의견수렴을 거쳐 ‘창의문화예술교육센터’등 서울교육 방향을 담아낼 수 있도록 정하고, 은평구에 있는 기존의 ‘창의인성교육센터’도 동일하게 개칭할 예정임.)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4년 7월 개관한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2천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서울시, 한국예술교육진흥원,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의·감성학교 운영, 예술강사 지원 사업 등 문화예술교육 영역을 꾸준히 넓혀 왔다. 이런 지원활동으로 학생오케스트라(239교), 학생뮤지컬(19교), 예술동아리(65교), 학생 연극회 및 연극동아리(34교) 등의 조직, 지역연계 예술교육 시범 교육지원청(3청) 지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낳았다. 특히 학생오케스트라 지원 결과, 2015년 서울학생 오케스트라 향연에 참가한 90교 중 12팀이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2015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제인 ‘제2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참여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와 더불어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의 실행을 통해, 아직도 지식과 기능에 치우쳐 있는 초・중등학교 예술교과교육과 엘리트 양성 중심의 학교문화예술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종합보도부 사회팀 안현준 선임기자 senci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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