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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 종합보도부  김종담 기자(차장)] 사교육,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사교육은 학교가 아닌 다른 교육 즉 ‘학원’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학교 마치면 ‘학원’, 방학해도 ‘학원’, 집에 가면 ‘학원’숙제, 학원, 학원…. 정말 학생들에겐 귀찮은 존재이다. 그러면 과연 이 학원이 옳은 것일까? 그래서 학원이란 사교육이 과연 옳은지에 1부에서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겠다.

 

 

-사교육, 부자들의 사치가 되었다.

 

2015년 통계청이 가구소득수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 월급 700만원이상의 사교육비는 42만 8천원으로 월 소득 100만원의 6만 6천원의 무려 약 7배 차이나는 금액을 보였다. 이밖에도 200만원은 10만 2천원, 300만원은 15만 9천원, 500만원은 27만 2천원으로 집계되었다.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단계별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금액이 고등학생의 사교육비를 넘는다는 것이다. 고등학생은 23만원, 초등학생은 23만 2천원으로 고등학생보다 2천원 높다. 중학생은 2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의 선행교육이 얼마나 문제인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교육 열풍, 학생들만 혹사시켜….

 

사교육, 그러니깐 즉, 학원을 많이 다니면서 학원을 가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학생들의 학습시간을 보면 초등학교는 약 6시간, 중학교는 약 7시간 고등학교는 약 8시간으로 대학생의 약 4시간보다 훨씬 더 많았다. OECD 평균 학습 시간은 794.3시간, 중학교 905.0시간인 반면, 한국의 경우 초등학교 647.6시간, 중학교 841.5시간에 불과하다. 하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사교육 및 자습시간으로 학습시간이 상당 부분 채워져 있어 학생들의 고통은 날로 갈수록 커져만 간다.

 

-사교육, 어쩌다 성행했나

 

사교육이 성행한 이유는 바로 성적이다. 성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르고 수능으로 대학교를 가는 이른바 ‘성적순‘으로 학교가 결정된다. 이로 인해 성적싸움이 시작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학원을 더 다니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사교육이 성행된 것이다.

 

이미 학교는 학생들과 같이 협력하며 생활하는 곳이 아닌, 학생들과 경쟁하는 학교로 변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에 의하면 성적으로 인해 싸운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는 학교가 얼마나 경쟁이 심한지를 보여주는 바이다.

 

-자유학기제, 사교육 활성화?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시험을 없애고 진로활동 등을 통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도 사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이야기만 나오면 한숨을 쉰다고 한다. 자유학기제로 인해 혹시 아이 성적이 떨어지지 않냐는 반응이 심신찮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부모들은 학원에 보내고, 자유학기제가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이 아닌, 사교육 활성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부에서 계속…

 

글=수완뉴스 종합보도부 김종담 기자 rlawhdeka423@

기획=종합보도부 안현준, 김종담, 이종하, 양재훈, 박준하, 김회재, 최민규 기자 news@ 

Categories: 교육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