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학] 동국대학교 전원 이사진 사퇴…..동국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의 승리

글쓴이 안현준 기자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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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 추진위원회 페이스북

 

 

[수완뉴스] 동국대학교 학생회 부학생회장의 50일간의 극한의 단식으로 내몰고, 총학생회장의 투신발언까지 나왔던 동국대학교 학내 사태가 위험수준을 넘어서서 사회의 커다란 경고등으로 다가왔고, 오늘 3일 일산 동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이 전체 사퇴하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학내 간의 큰 갈등이 일었다. 종단의 개입과 탱화 절도의 의혹, 국고보조금 횡령의혹을 받고 있는 일면스님이 이사장이 되었고,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알려진 보광스님은 동국대학교의 총장이 됐다. 


총장과 이사장의 부도덕한 인사에 대해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대학운영에 반대하며 고공농성과 도보순례 규탄대회 등을 진행했지만 이들은 일면,보광,자승스님을 만날 수 없었다.


결국 김건중(동국대학교 총학생회 부학생회장)은 단식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3일 오전 10시 10분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단식 50일만이다. 그리고 2일에는 총학생회의 학생회장은 투신을 예고했다.


김건중씨가 쓰러진 날 오후 3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는 이번 사태에 관한 이사회가 열렸고, 이사회 중 한명인 미산 스님은 이사직을 사퇴하고 단식중이었지만, 이번 이사회에 출석해서 학교 사태 정상화를 호소했다


또한 동국대 본과 앞 김건중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서 텅빈 천막 앞에서는 동국대의 학생들과 동문 불자들이 모여 단식중단을 촉구와 함께 이번 학내 정상화를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을 했다. 


최광백 동국대 47대 총학생회 회장과 안드레 48대 총학생회 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목숨 걸고 관철시키려 한 의지, 이젠 우리가 이어 갑니다’ 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기자들과 학생들앞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50일, 인간이 곡기를 끊고 버틸 수 있는 한계의 한계를 넘어섰다. 의사들마저 만류하고 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이제는 올곧은 의지와 신념을 갖고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려 했던 김건중 학우의 기운 차린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사범대학생회 정민주 당선자는 “김건중‧최장훈을 살리고 대학공동체 정의를 살리자”는 1348명의 연서명을 받아와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이런 동국대학교의 학내 정상화의 목소리를 힘을 얻자 결국 3일 오후 8시 50분경 이사회는 이사직 전원사퇴를 선언했다.


글=수완뉴스 종합보도팀 안현준(팀장) 선임 기자 senciha@


안현준 기자

수왅뉴스이 공동창업자, 뉴스제작국장.종합보도부장을 겸임했고, 후배기자들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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