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댓글알바 논란, 서울시 공식 입장은 아직 계획없다.

​[수완뉴스] 8일, 포털사이트와 SNS상에는 경향신문과 강남구 의원이 같이 조사한 뒤 보도한 강남구청의 댓글알바 관련한 내용이 떠돌았다. 


강남구청 공무원들은 지난 2월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 소속 공무원들이  서울시를 비방하고 강남구를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조직적으로 올리는 ‘댓글부대’ 역할을 해온 것으로 경향신문과 강남구 시 의원의 조사결과 밝혔다. 시민의식선진화팀이 소속된 공무원들이 벌여온 활동으로, 2012년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등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포털사이트에 올린 일명 댓글부대와 유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강남구청장은 ‘일개 개인이 벌인 일이다’라고 일축했으나, 이 역시 지난 댓글부대들이 발각되었을때에도 했던 똑같은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과 여선웅 새정치민주연합 강남구의원이 공동으로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11월 강남구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장 이모씨 등은 네이버에 올라온 강남구와 서울시가 충돌하는 기사가 올라오면 집중적으로 댓글을 다는 등의 최소 200여개 이상의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최근 서울시가 수서동 727번지에 행복주택 44가구를 건립을 추진하자 강남구는 무분별한 계획으로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씨는 이 기사에 댓글에  “서울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껏 44세대 행복주택을 위해 노른자 땅에 지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성매매 행위 근절에 앞장서는 강남구청 공무원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달거나, ‘말로만 소통, 소통하시는 서울시장님. 강남구청장에게 많이 배우시고, 강남구민에게 사과하셔야겠어요.’라는 댓글 등을 다는 등의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을 찬양하고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박원순 시장은 ‘공무원까지 동원한 민심왜곡 소설같은 얘기군요. 진실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본보의 기자가 서울시청에 문의한결과 서울시에서 공식 입장 결과는 없다고 밝혔고, 조사위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글=수완뉴스 종합보도부 안현준 선임기자 senci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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