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획정 협상 결렬,27일에 재 회담

[수완뉴스] 24일, 여야의 선거구회동이 결국 결렬로 끝이 났다. 내년 4.13에 있을 제 20대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24일 여야간 협상이 다시 불발되면서 법정시한을 넘기는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열었으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포함한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의 선거구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일부터 6일, 12일, 15일, 18일, 20일까지이번달에만 7번이 넘는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회동은 번번히 실패하면서, 올해안에 마무리가 안될 시 기존에 등록한 후보들은 모두 불법이 되어 버리고, 기존의 선거구 역시 무효화 되기에 내년 총선이 위험하다는 지적 역시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여 야간의 대립에 서있는것은 무엇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을 요구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란 정당 득표율과 비교해 지역구 의석수가 모자랄 경우 비례대표로 보충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소수 정당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동 비율 50%로 하는 이병석안에서 40%까지는 떨어트리는 제안을 했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서도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재적 의원 300석 안에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여서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하기로 한 게 기존 합의 정신”이라면서 “비례대표 7석을 줄여 이를 농어촌에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이병석 중재안’을 포함해 모두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정 의장도 새누리당의 태도에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권 획득 연령을 현재 만19세에서 만18세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새누리당이 “고등학생의 정치화가 우려된다”며 반대해 진척을 거두지 못했다.
 
여야는 27일에 다시 선거구 회정 회담을 열 생각이다.
 
글=수완뉴스 종합보도부 배은빈 기자
사진=수완뉴스 종합보도부 안현준(부장) 선임기자
안현준 기자

About 안현준 기자

수왅뉴스이 공동창업자, 뉴스제작국장.종합보도부장을 겸임했고, 후배기자들을 양성했다.

View all posts by 안현준 기자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