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매장은 페미니스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개는 출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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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사회] “비만을 희화화하거나 욕하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에게 과도한 자기관리를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화장이나 살 빼는 거나 솔직히 남자에 비해 여성이 자기관리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물론 남성도 받긴 하지만요) A씨를 욕하는 것도 나는 이쁘지 않다고 말한 게 잘못인 건가요?······중략·····지금 여성운동이 폭력적이라는 애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짤을 만들고 유포하는 남초 커뮤 문화 폭력성은 왜 아무도 지적을 안 하는 건가요? 여성들의 분노를 도대체 누가 만든건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의 유명 대학 대나무숲에 올라온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본 글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유저가 어떤 한 매장에 부착된 것으로 보이는 위 포스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했다.

비만을 희화화하거나 욕하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에 비만을 희화화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들의 행동이 혐오감을 갖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냐고 반문했고,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자기관리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 않느냐는 말에 외모적으로 여성에게 압력이 일정 부분 심한 건 맞지만, 자기관리가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닌 남성에게도 자기관리의 압박을 받는다고 반문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본 매장은 페미니스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살이 찐 여자가 양 손을 들고 화를 내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형상이 그려져 있고, 그림 아래쪽에 ‘다른 고객분들의 쾌적하고 원활한 매장이용과 더불어 사건.사고.법적분쟁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행하는 조치이오니 페미니스트분들은 타매장을 이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 아울러, ‘* 개는 출입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위 해당 포스터는 취재결과,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포스터가 아니라,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스터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