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교육계 언급. 과연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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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계의 현실은? 

 

(수완뉴스=임주연)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5일 오후 정도에 오클라호마 주에 위치한 듀런트 고등학교에서 한국 교육계를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이목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09년과 지난해인 2014년 4월에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한국의 교육계에 대해 극찬했으며 지금도 역시 지속적으로 한국 교육계를 언급하며 자국 교육의 질과 교육열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설 도중 한국 교육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한국에서는 교사가 의사나 기술자만큼 월급을 받고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존경받는 직업으로 손꼽힌다. 저소득층의 교육 질 개선을 위해 정보화 시대인 것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해 저소득층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것.”등 대부분 미국의 교육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며 한국 교육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또한 미 대통령은 조금 늦은 나이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독학을 해서 미국 대통령에 기적적으로 당선된 에어브라함 링컨의 사례를 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평가한 것과 달리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 교육계의 일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한국 교육계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나 학원, 과외와 같은 사교육 종사자가 아닌 공립 학교 교사와 같은 공교육 교사들이 지적한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공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붕괴되고 사교육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교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아마 그 이유는 학원에서 이미 모든 것을 배웠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아무리 학원에서 9를 배웠어도 모르는 부분인 1을 배우기 위해 학교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지금 한국의 아이들은 이걸 아직 깨닫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공교육 종사자들은 하나같이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아 2009년 취임 전부터 우리나라의 과도한 교육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교육 실정 중에서도 사교육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렇듯 오바마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현 교직원들이 평가한 우리 교육계는 많이 다르다. 그러나 우리 우리나라의 사교육 열풍을 최소화시키고 공교육을 강화시킨다면 우리나라의 교육계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평가한 것처럼 훌륭한 교육계가 될 것이다.

 

수완뉴스 교육팀 임주연 인턴기자(ju345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