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꿈은 우연히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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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 나지영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나지영 칼럼니스트입니다.오늘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막막해요’,‘모르겠어요’,‘생각하면 힘이나요’ 꿈에 대한 질문에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자주 하는 답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우연히 찾아온꿈,필연적으로 찾아온 꿈 여러분은 이 둘 중 어떤것에 더 관심이 가시나요?

 

제 삶 속 꿈은 늘 필연적으로 찾아온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을 떠올려 보면 전 환자를 살려내는 의사를 보며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고,떡볶이를 먹으며 나중에 떡볶이집 사장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소소한 일상속에서 많은 꿈들을 찾아내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꿈에 대해 긍정적었던 제가 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몸서리 쳐진 시기는 중학교 1학년때였습니다. 제가 처음 꿈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 계기는 진로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종이에 적으라던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꽤 오랜시간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하고싶은 것을 적으라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딱히 좋아하는것도,하고싶은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사,가수..등 모두가 자신의 꿈을 자신있게 적는 친구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꿈은 스트레스로 다가왔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스트레스 중 나중에 커서 뭐가 될거냐며 다그치는 어른들의 목소리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꿈에 대한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던 중 우연한 기회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기자단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전 기자가 꿈인 것도 아니였습니다.단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바램 하나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시작된 학생기자 활동은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제게 주어진 노트 한 권과,볼펜 한 자루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적고, 그 이야기를 세상을 알린다는 것은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1년,2년..시간이 지날수록 ‘기자’라는 두 글자가 가져다주는 힘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취재 일정에 치여 잠을 제대로 못자고, 발에 굳은살이 박히는데도 멈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루했던 일상이 시나리오 없는 영화 같은 일상으로 변화되었기 떄문입니다. 처음느껴보는 설레임과 벅참은 어느새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기자로서의 하루하루가 꿈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수없는 헤메임을 거쳐 꿈을 찾았습니다.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헤메임을 거치겠냐는 질문에 저는 거치겠다고 대답할것입니다. 꿈에 대한 헤메임의 시간은 더 큰 꿈을 맞이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커다란 종이 한 장을 꺼내 가장 많이 웃을 수 있었던 일,좋아하는 일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글=나지영 칼럼니스트 njy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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