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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 장서영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인사 드리는 장서영 칼럼니스트입니다.

 

회사에서 힘들었을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야구를 관람하시는 많은 아버지들의 모습, 모두에게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야구팬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경기가 자주 있지 않은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야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있기 때문이죠. (2015년부터 한 시즌에 144경기를 소화합니다.) 그렇기에 하루를 마치고, 경기를 보면서 그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은 아주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자면 응원하는 팀의 경기 상황에 맞춰 좋아하거나, 화를 내는 도중 이해하기 힘든 ‘야구용어’들이 들리기 마련입니다. 홈런과 스트라이크까지는 알겠는데 번트, 도루 등 몰랐을 규칙들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물론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야구 경기 방식의 큰 틀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야구는 1회부터 9회까지 홈팀과 원정팀이 번갈아가면서 공격과 수비를 합니다. 한 회 에는 ‘초’와 ‘말’이 있습니다. 초는 원정팀, 그리고 말은 홈팀의 공격을 의미합니다. 또, ‘초’와 ‘말’은 3아웃이 채워질 경우 끝이 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5회말이란 것은 홈팀이 5번째 공격 중에 있다는 것이 되고, (원정팀 타자들은 수비를 하는 상태.) 이때 3아웃이 될 경우 5회말이 종료되며 원정팀이 공격 기회를 갖는 6회초가 시작되는 것이죠.

*원정팀과 홈팀: 다음 칼럼에 다루겠지만 10개의 구단은 각자 연고지에 있는 ‘홈 구장’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 홈에서 경기하는 팀이 ‘홈팀’이 되겠고, 다른 팀의 홈 구장으로 원정을 떠나온 팀이 ‘원정팀’이 되는 것이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정팀이라고 설명했지만 어웨이(Away)팀이라고 흔히 더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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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스트라이크 존 일러스트, (우)야구장 베이스 일러스트, Google

 

야구장에 있는 큼지막한 전광판을 보면 총 10명의 선수들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9명의 타자와 1명의 투수입니다. 9명의 선수는 공격시에는 타자를, 수비는 수비수가 됩니다. 포수도 타자인 점을 기억해주세요.

스트라이크와 삼진아웃, 아주 익숙한 단어이죠? 위 두 단어로 기본 규칙을 설명하겠습니다. 왼쪽사진을 보시면 가운데 쯔음 위치하는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두가지로 선언이 될 수 있습니다. 공이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게 되면 주심에 의해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만약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는 ‘볼’로 선언됩니다.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은 포수 뒤의 주심에 의해 선언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인 셈이죠!

윗 글에 3아웃이 될 경우, 초나 말이 종료된다고 했었습니다. 이 때 타자가 아웃이 될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아웃 방식은 스트라이크 3개가 채워지면 1아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삼진아웃이라고 표현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볼을 기억하시나요? 볼의 경우는, 4볼이 채워지면 (흔히 볼넷, 포볼 등으로 불립니다.) 타자는 한 베이스씩 진루하게 됩니다.

 

볼넷의 개념을 이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야구장에는 총 4개의 베이스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3시 방향에 위치한 1루, 가운데의 2루, 그리고 3루, 다시 돌아오는 홈베이스(홈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볼넷으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다는 의미는 타자가 1루로 걸어나가는 것입니다. 만약 이미 1루에 주자가 있는 경우라면 원래 있던 주자는 한 베이스 앞인 2루로, 타자는 1루로 나갑니다. 즉, ‘한 베이스 씩 밀려간다’로 생각해 주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베이스를 알았다면 야구의 흥미로운 야구의 득점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1루,2루,3루를 찍고 홈으로 돌아오면, 베이스들을 밟고 온 타자가 1점을 만들어 냅니다. 야구는 유일하게 한 기회에 최대 4점이라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짜릿한 스포츠입니다. 이유는 지금보다는 안타나, 홈런의 득점 방법을 설명한 후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야구는 알면 알수록 세심한 스포츠 입니다. 그렇기에 규칙 때문에 야구 입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간단하니 걱정마세요! 그 중 오늘은 기본적인 경기 운영을 설명해보았습니다. 오늘 설명해 드린 것이 결코 적은 내용이 아닙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2회 연속 규칙이야기만 하면 재미가 없겠죠? 다음편에는 국내 10개의 야구단과 연고지 등을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글=수완뉴스 장서영 칼럼니스트 jsyncn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