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국회(더불어민주당), #서울 ]정치사회팀, 청년비례대표 선출과정 속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영입인사였던 김빈 예비후보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홍창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의원시절 비서관이었던 한 후보가 경선 후보자로 압축되면서 논란은 시작되었다.

더민주의 청년비례대표 제도는 남녀 1명씩 만 39살 이하의 정치 신인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로서, 19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청년 비례대표로 김광진 국회의원이 있다.

더민주의 공관위는 지난 14일 청년비례대표 면접 결과 남성은 장경태,김규완 예비후보가, 여성은 정은혜,최유진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후보자로 압축됐다고 밝혔는데, 김규완 예비후보가 홍 위원장의 7급 비서로 4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김규완 예비후보가 우리당에 청년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김규완 예비후보의 청년비례대표 면접 탈락으로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청년비례대표 면접 당일 홍위원장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자의 면접을 진행했는데, 과거 17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의원실에서 일했던 김 후보가 경선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와 같은 논란이 빚어진 것이다. 원래 더민주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공관위는 별도로 두게 규정하고 있었지만, 최근 당규를 바꿔 공관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까지 심사하게 된 것이었다. 또한 19대 총선때 청년 비례 대표 후보 선출 당시 공개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도입하는 등의 다양한 절차를 걸쳤지만,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서는 면접과 서류심사로 압축하여 후보를 선출하였기에, 논란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성 청년 비례 대표자 후보자 선출 속에서도 논란이 빚어졌다.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영입한 인선이었던 김빈 청년디자이너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점이었다. 김빈 디자이너는 “면접 잘 봤다고 글 올린 지 몇 시간에 제가 컷오프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공식적으로 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통과됐다’는 명단에 김빈은 없다”면서 “면접시간 5분도 이해하기 힘든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안 된다. 컷오프 이유에 대해 어떠한 설명이 없고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면접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빈 디자이너는 현재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뿐만이 아닌 경선 후보 선발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당직자 개입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일보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15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더민주 비례대표추천관리위의 한 당직자가 특정 후보를 1대1로 지도하며 면접 통과를 도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특정 후보는 후보자 등록 마감 직전 당직자를 만나 의정활동계획서를 검토받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는 다른 후보자의 활동 계획서를 예로 들며 특정 후보에게 의정활동계획서 작성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구체적으로 해당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외에도 면접 후 3시간 만에 결과가 발표되면서 내정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100만원의 서류 접수비를 받고 22명의 면접 신청자 중 13명에 대해선 면접 기회도 주지 않은 것도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시켜야 되는 청년 비례대표가 오히려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고 억압하며, 기성 세대의 안좋은 점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지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민해봐야되는 부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