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소년특별회의, 시위 하였다는 이유로 ‘해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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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에서는 일체부인,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수완뉴스=사회]최명석 기자, 최근 최순실 사태와 더불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정부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이 단지 시위에 참여하였다는 이유로 해촉위기에 놓였다.

이번 사건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인 청소년특별회의 안에서 일어난 일로, 청소년특별회의 부의장 최민창군이 이 사건의 핵심 피해자이다.

 

피해자의 사건진술에 따르면 지난 30일, 최군은 서울에 올라와 1인시위와 집회에 참가하였다. 그 후 참여한 사진과 더불어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후 이 글을 본 청소년특별회의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단체라면서 분위기를 흐렸다는 이유로 윗선에서 문제제기가 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청소년특별회의 부산지역위원장은 최군이 없는 카카오톡 방을 개설하여 ‘최민창군의 시국선언 관련한 글이 퍼지고 있다’ 라면서 ‘이 글을 보신 학생들은 신속히 좋아요 취소와 더불어 댓글을 삭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 글을 올린 최군에 대한 향후거취가 논의중에 있다’면서 ‘앞으로 공식발표가 나기까지 기다려달라’고 전하였다.

 

또한 그 당시 부산청소년특별회의 의장은 ‘자신은 위에서 지시한 사실이다’라면서‘자세히는 모르고 지시한대로 따랐을 뿐이다’ 라는 말과 함께 ‘최군은 청소년특별회의에 걸맞은 중립을 저버린 것은 사실이다 라는 말을 받았다면서, 담당지도자에게는 ’논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여성가족부와 진흥원이 이 사건을 보고하였기 때문에 공식입장이 나오기까지는 기다려달라‘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수완뉴스 단독 취재결과 사실과는 전혀 다른 답변들이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확인중이지만 해촉 가능성도 없고, 청소년특별회의의 이름을 걸고 한 것도 아닌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인데 우리가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청소년특별회의 주 담당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는 ‘우리도 당황하였다‘라면서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르겠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해촉은 직원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위원들 중에서 3분의 2가 찬성해야 해촉이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부산청소년특별회의 의장은 수완뉴스와 연락을 하며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진흥원에 물어보라는 답변을 하였다.

 

또한 이 사건은 여성부나 진흥원에서 한 것이 아닌 의심을 품고 한 위원이 최군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유언비어를 퍼트렸다는 의혹제보까지 들어와 더욱 사건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와 친한 한 위원은 ‘소셜 네트워크 게시글에 청특이라는 단어는 한글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까지 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였고 다른 학생은 ‘좋아요나 댓글까지 외압을 왜 하냐’며 의문을 품었다.

 

현재 이 사건의 주 피해자인 최군은 윗선의 공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완뉴스에게 “나의 게시물로 인해 단체를 흐렸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전하였다.

 

청소년특별회의는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의거하여 세워진 단체로 범정부적으로 청소년이 참여하여 현재는 12회를 맞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의장단 투표에 개입한 사실이 있어 많은 논란이 있었던 단체다.

 

글, imrepoter@ 최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