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국회] 김동민, 본 필자가 본 국정감사 기간의 국회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모두가 제각기의 이유로 매우 분주 해보였다.

동분서주 피감기관 관계자들

필자가 출입 허가와 관해 대기하는 동안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공사, 교육방송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전쟁을 방불케 했다. 분주해보인지라 감히 대화를 해볼 용기는 없었으나, 몇몇분들은 학생이냐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하시기도 하셨고, 사진을 찍어주시기도 하셨다. 한분에게 취재를 시도했으나 인터뷰에 응하기는 어렵다고 하셨다.

바쁘다 바빠 국회 보좌진

국감의 꽃이 송곳 질의인 만큼 보좌진들은 몇날 몇일 야근을 한 것 처럼 보였다. 피곤한 눈으로 ‘영감’, ‘여사’를 위해 질의서 만들고 자료 분석하고 피곤해보였다. 그들에게도 감히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국감의 사관 기자

제 아무리 멋진 질의가 있다 하더라도 누군가 알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번에 국정감사를 취재한 A 기자는 기자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뾰족한 질의 대신 야당의 트집 잡기만 있었다고, 아쉬워 했다.  작년에 비해 이번 국감은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는 맹탕 국감이다”며 아쉬워했지만,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가면서 사립유치원 비리나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등의 문제 등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되며 국감의 순기능이 발휘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필자 역시 일일 사관으로서 국감을 기록했보았다. 주변에는 KBS 등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하신 분들도 많았다. 의원들 이야기 하나라도 안 놓치려고 열심히 타이핑 하시더라.

국감에 의원이 빛나기 위해서는 국회 사무처부터 기자들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가 필요하다. 제 아무리 국감이 실망스러워도 그들의 노고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입법부를 위해 수고 하고 있다. 오늘 그들에게 한번 고마움을 속으로라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김동민 칼럼리스트 (kimdongmin2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