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축제, ‘대구 작은 도서관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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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둥근 공원에서 작은 도서관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한 축제가 열렸다. 도서관 한마당이었지만 어른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초등학생,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로 가득했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와 체험하기 위해 부모님 손 꼭 잡고 기다리는 긴 줄과 페이스 페인팅을 받는 여자 아이들, 대회에 나가 정답을 맞추는 남자 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한 분위기의 축제였다.

테마가 각각 정해져 있다. 책을 진열해 놓은 곳도 있고,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곳도 있다.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천막에 걸린 이름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또한 여기서만 살 수 있는 물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대구에 있는 도서관이 한데 모여 벌이는 축제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별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는데 큰 뜻이 있다. 무엇보다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공원 내에 있어 충분히 축제를 즐긴 뒤, 기념관 안을 둘러보며, 그 날의 생생한 역사를 돌이켜볼 수도 있다. 역사를 알아봄과 동시에, 체험을 통해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무료입장이며, 제 1 전시실, 제 2 전시실을 둘러보며 축제가 열릴 수 있는 이 현장의 오랜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다.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오래오래 이어질 수 있는 축제로 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