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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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임윤아 칼럼리스트] 진열 특성상 실제 음식을 올려놓을 순 없지만, 실제와 거의 유사한 조형물이 준비되어 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연으로 만든 요리, 전통차, 먹거리촌, 대구 전통 음식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음식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고,삼단, 사단 케이크 역시 볼 수 있다.  실제 음식이었다면, 망가트리거나 먹거나 해서 조형일 수밖에 없다 해도, 음식 박람회라고 하기엔 모든 음식이 다 조형이어서 아쉬웠다. 꽃 박람회를 구경하러 갔는데, 조화만 놓여있는 기분이다.

푸드 코트처럼 음식을 사먹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이는 또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했다는 점이다. 현재는 술이라던가, 대구꿀떡과도 같은 유명 음식이 더 들어섰다. 실제 음식 브렌드가 들어오고, 음식점을 포장마차처럼 깔끔히 설치하여 맛볼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는 더 편리해지고, 전보다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하게 개선되었다.떡과 마카롱 등 베이커리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음식은 마실 음에 먹을 식으로 쓴다. 삶에 있어 飮食이 왜 존재해야하는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매일 곁에 두고 살지만, 다시 한번 음식이 주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일상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둘 수 있는 박람회에 시간을 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