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수정]

김호이 / 사진=김동주

[수완뉴스=김동주] 지난달 20일, 서울 홍대입구역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 ‘김호이의 사람들’이라는 곳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 씨를 만났습니다.

올해로 20세가 된 김호이 씨는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아주경제에 이르기 까지, 음악, 예술인, 교육, 작가 등 다양한 분야와 직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습니다.

다음은 김호이씨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경제신문의 명예기자이자,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 <김호이의사람들> 발로 뛰는 CEO인 ‘김호이’라고 합니다.

‘김호이의사람들’, ‘발로뛰는CEO’ 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이렇게 짓데된 계기나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저는 인터뷰를 할 때, 직접 발로 뛰면서, 현장에 가서 요청하거나, 인터뷰를 현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을 내 발로 직접 뛰어 가서 해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발로 뛰는CEO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저희 김호이의 사람들 팀원 중 글 쓰는 CEO라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인터뷰를 1차적으로 정리 하면은 그 친구가 최종적으로 원고를 마무리 해 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김호이의사람들>에는 호이님 말고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 앞서 말했듯, 글쓰는 CEO ‘김해온’이라는 친구가 함께 활동하고 있어요. 이 친구는 제가 현장에서 인물을 섭외하거나 인터뷰를 해오면, 제가 가져온 것들을(인터뷰를) 최종 정리하고, 기사로 편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호이님과 글쓰는 CEO 김해온 씨가 주로 활동하나요?

– 네, 그렇습니다.

130명의 인터뷰이 / 사진=김호이의 사람들 제공

그동안 인터뷰하면서 정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오셨잖아요. 활동하면서 인상 깊은 점이 있거나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나요?

–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죠. 저는 그 분들 중에서 ‘가수 인순이’씨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왜냐하면,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하는 말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 페이스북을 하던 중에 가수 인순이 씨가 페이스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이 분을 인터뷰하고 싶기도 해서, 페이스북 메시지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을 드렸었어요.

당시 가수 인순이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드렸을 때, 이 분이 “내가 인터뷰에 응해주면, 넌 뭘 해줄 수 있느냐?”면서, 저보고 같이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냐고 하셔서, 당연히 영광이었죠. 그러나, 시간을 보니 학교 시험 하루 전이었고, 장소도 강원도 홍천이였던 거에요. 토크콘서트를 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으로 미루게 되면, 이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 홍천까지 가서 토크콘서트와 인터뷰를 함께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 (가수 인순이씨와) 인연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수 인순이씨 말고, 기억에 남거나 인상깊은 분이 계시나요?

– 네, 황우석 박사님이 기억에 남죠. 중학교 2학년 때 (특허청 발명기자단) 취재 때문에 갔었는데, 한 행사에서 황우석 박사님을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인터뷰를 하고 나서, (황우석 박사님의 운전기사가) 역까지 자동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인터뷰어로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 저는 섭외하는 부분이 어려웠어요. 제가 신분이 학생이고, 인물을 섭외할 때, 평일 오전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했을 때, 저는 학생이고,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시간 조율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일정 조율 말고는 어려웠던 점은 없으신가요?

–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호이님의 주변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나요?

– 처음에는 너 이거 도대체 왜 해? 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사를 써오면서, ‘왜 해?’ 라는 질문에서 ‘어떻게 했어?’ 라고 질문을 많이 했어요.

어떤 이들이 왜 해? 라고 묻던가요?

– 친구들과 주변 어른들.

호이님의 활동이 못마땅해 했나요?

– 공부 안하고, 이런 활동을 하니까.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들을 보였나요?

– ‘대단하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인터뷰 했나?’ 라고 물으며, 제가 하는 활동들에 관심을 가져다주었죠

김호이 / 사진=김동주

본인과 같은 꿈을 꾸거나, 인터뷰어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어떤 일을 하든 사람들은 ‘이거 왜 해?’ 라는 질문을 할 텐데,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맡은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했어? 로 바뀌게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시작을 했으면, 진짜 내가 포기하고 싶다고 하기 전에는 포기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인터뷰어라는 직업과 앞으로 김호이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 ‘인터뷰어’는 내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직업이 아니라,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물어보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빛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빛나게 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호이의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도 인터뷰를 하지만, 유명하지는 않지만, 숨어있는 진주와 같은 사람들도 밝게 비춰주는 인터뷰 전문 콘텐츠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이님이 생각하는 인터뷰란?

– 제게 인터뷰란, 3행시를 지어보았어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가져다 준 (뷰)티풀 라이프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주 기자 (tongjoo@su-wan.com)